
MONK는 이미 속세의 허상을 간파했고, 쓸데없는 사람들이 자기 수련을 방해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MONK의 개인 공간은 결계이자 성역입니다. 이들이 들러붙지 않는 이유는 만물이 각자의 궤도를 가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행성들이 수억 킬로미터 거리를 두고도 조화로운 우주를 이루는데, 사람 사이도 그래선 안 될 이유가 없죠.
자신에 대해 대체로 파악하고 있다. 남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의 성격, 욕구, 한계선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
편안함과 안전을 우선시한다. 매일 전력질주할 필요는 없다.
감정 경보기가 예민하다. 읽씹 하나로 드라마 최종화까지 상상한다.
감정 투자가 절제된 편이다. 마음 문이 닫힌 게 아니라 보안이 엄격한 것이다.
개인 공간은 신성하다. 아무리 좋아해도 나만의 영역은 필요하다.
세상을 방어 필터를 통해 본다. 먼저 의심하고 나서 다가간다.
규칙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한다. 편안함과 자유가 우선이다.
가끔은 목표가 있고 가끔은 늘어지고 싶다. 인생관은 절반만 부팅된 상태.
이기고 싶을 때도 있고 귀찮은 게 싫을 때도 있다. 동기는 복합적이다.
생각하지만 멈추지는 않는다. 보통 수준의 망설임이다.
실행력은 마감이 있어야 발휘된다. 늦을수록 각성한다.
사교 시작이 느리다. 먼저 나서려면 반나절치 기력이 필요하다.
경계감이 강한 편이다. 너무 가까이 오면 본능적으로 반 발짝 물러선다.
분위기를 읽고 말한다. 솔직함과 체면을 균형 있게 나눠 쓴다.